송도 드라이브를 하러 갈 때마다 이정표에 눈에 걸리는 곳이 있었는데, 다름 아닌 소래포구. 부산에 자갈치 시장에 있다면, 서울 근교에는 소래포구가 있다 해도 될 만큼 수산시장이 크게 형성되어있었다. 큰길 따라 먹거리 골목도 형성되어 있는데, 물회부터 각종 튀김까지 합당한 가격으로 형성돼 여행의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소래포구에 왔다면 새우튀김과 물회는 꼭
소래포구에서 가장 유명한 건 바삭하고 커다란 새우튀김.
바다가 있고, 지하철이 지나가고, 이모님들 인심도 푸근하니 새우를 어떻게 튀겼든 안 맛있을 수 없다.

골목에 있는 튀김집을 갔는데, 물회도 맛있겠단 말은 어떻게 들으신 건지 '물회도 하나 가져다줄까?'하고 수산시장에서 물회도 친절히 배달해주신다.

맛,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가격도 매우 합당한 편이다.
물회는 중 사이즈가 30,000원, 튀김은 12개 골라서 만원인데, 물회가 장난 없다. 조개와 전복이 한가득-. 일반 횟집에서 보기 힘든 만한 해산물 양으로 꼭꼭 채워주신다.
서울 근교 드라이브하면 송도나 양평, 남양주, 파주 정도를 먼저 떠올리는데 바다의 느낌을 살짝 느낄 수 있는 소래포구는 의외의 바다 여행을 떠나게 해준다.
728x90
반응형
'restaurant_'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도 : 수영장이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풀사이드 228> (0) | 2020.09.10 |
---|---|
양평 : 청계리상회 / 생방송투데이 방영 (0) | 2020.09.09 |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 럭키차이나, 킹타르트 (0) | 2020.09.06 |
합정 숨은 맛집 : 뇨끼와 어란 파스타가 맛있는 토파 (TOPA) (0) | 2020.09.05 |
서울숲 카페 : 소소하게, 쌀베이커리 맛집 (0) | 2020.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