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_ (93)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 빈티지 소품샵 : 만두상점 제주 여행을 돌아봤을 때, 유독 기억나는 빈티지 소품샵 중 한 곳. 각종 귀여운 액세서리부터 인테리어하기 좋은 빈티지 용품들로 가득해 한참을 구경하다 왔다. 이곳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영재견 병욱이. 낯가림이 하나 없이 순하다. 손님이 문을 열 때마다 현관 앞으로 쪼르르 달려가 환영하는 듯 맞아주는데, 막상 가게에 들어가면 편안하게 소품을 둘러볼 수 있도록 얌전히 앉아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제주 가면 '뭐 사지' 늘 고민하곤 하는데 그런 고민을 해소해줄 잡화상점이다. 제주다우면서도, 일상에 들어와도 이질감이 없는 생활용품 중심이라 물품 고르는 재미가 있다. 주인분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머리끈과 각종 식기류, 그릇, 피규어 등 보는 재미가 톡톡하니 함덕 주위에 간다면 꼭 들러보길. 제주 여행 : 모닝커피로 딱, 에이바우트 커피 (A'BOUT COFFEE) 거대한 카페 외관과 가성비 넘치는 문구가 맘을 유혹해, 커피 마실 생각도 없었는데 차를 멈췄다. 모닝커피 70%라니. 무려 1400원. 이렇게 볼드한 텍스트로 빨간색으로 써두니.. 시선을 안 둘래야 안 둘 수가 없다. 제주 여행할 때 유독 자주 만난 브랜드 A'BOUT (에이바우트) 카페는 제주에서 론칭한 브랜드지만, 로컬 브랜드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브랜드로의 성장을 꿈꾸고 있는 브랜드라 한다. 어쩐지 커피 산 영수증을 SNS에 올리면, 하루에 한 명씩 추첨해 에어팟을 준다고 한다는 데서 스케일이 남다르다 했다. 올려야지.. 했는데 카메라로 찍는 터에 올리는 타이밍을 놓쳐버렸다. 에이바우트 커피는 저렴한 커피 메뉴뿐 아니라 달달하고 맛있는 디저트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었고, 공간도 굉장히 널찍하게 구.. 제주 티라미수 인생맛집 : 어글리 딜리셔스 (ugly delicious) '더 스푼에서 오픈한 카페'라는 것으로 설명이 끝나는 곳. 가게 이름이 왜 어글리 딜리셔스인 줄은 모르겠다. 쿠키와 케이크 모두, 가격이 합당하다고 느껴질 만큼 두꺼운 크기로 꾸덕꾸덕하게 보였는데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디저트를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전시해뒀다. 디저트만큼이나, 어글리 딜리셔스의 캐릭터가 들어간 에코백, 머그잔도 눈에 띄었는데 이번 기회 아니면 나중에 후회할 거 같아 컵도 얼른 하나 사 왔다. 리스투아 방문했다가, 유명하다기에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했는데 실내에서 먹을 수 있는 티라미수와 포장용의 가격과 모양은 모두 다르다. 실내에서 먹는 어글리 티라미수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5,500원, 포장용은 9,500원으로 기억한다. 좀 더 큰 사이즈라 비싸긴 하지만 5,500원짜리도 포장하게 해줬으면.. 제주 송당리 카페/국수 맛집 : 섭섭이네 백설 공주에 나오는 일곱난장이집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작고 귀여운 건물이 눈에 띄는 음식점이다. 송당리 마을 매력에 푹 빠져 산책을 하다가, 외관 매력에 푹 빠져 벼르고 다음 날 방문한 곳인데, 오픈 시간에 맞춰 가지 않으면 바로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섭섭이네는 국수 요리를 맛있게 하는 엄마와 카레 요리를 잘하는 아들이 함께 운영하는 식당이라고 한다. 가게 이름이 섭섭이네인 이유는 '섭' 돌림자를 써서 섭섭이네라고. 메뉴 조합이 독특해서 물어보니, 어머니가 잘하는 음식과 아들이 잘하는 음식 라인업을 양방으로 가져가는 곳이었다. 섭섭이네 메뉴 어멍이 맹근 음식 메뉴로는 고기국수와 비빔국수, 멸치국수, 콩국수, 사골떡만두국이 있다. 추운 겨울에 방문해서 그런지 카레보다도 고기국수.. 제주 인생샷/감귤체험 추천 : 제주에인감귤밭 겨울 제주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감귤체험! 감귤체험도 하고, 인생샷도 남길 수 있는 카페를 찾았다. 제주에인감귤밭은, 감귤밭과 함께 카페도 겸하고 있는 공간으로 1인당 10,000원의 가격으로 감귤체험은 물론, 예쁜 포토스팟에서 이색 사진까지 남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데서 디저트와 함께 카페 메뉴도 즐길 수 있고 바로 옆 귤밭에서 귤따기 체험도 가능하다. 평일에 찾았는데도, 사람이 복잡했는데 그래도 귤은 나무에 많이 달려있었다. 꽤 넓은 부지라, 사람이 많아도 귤 따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주말 같은 때에 찾으면 포토존에 사람이 한참 줄 서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문득 들긴 했다. 감귤체험 시 1kg을 가져갈 수 있도록 포장을 해준다. 500g 초과 시 2,000원이 추가되니 너무 많.. 제주 서귀포 맛집 : 브런치의 정석 ! 하이데어키친 귤밭을 보며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이다. 단품 메뉴도 주문할 수 있지만 2인 브런치 세트로 나오는 3단 플레이트가 가장 유명한 듯하다. 3층은 크런치 프렌치토스트로 시작. 허니브레드 위에 시리얼, 메이플시럽, 키위, 사과 등의 과일이 얹어지는데 일반적인 보들보들한 프렌치토스트와는 다르다. 식빵을 크런치 하게 구워내 바삭바삭하고, 시나몬 가루를 듬뿍 뿌려 무척 달다. 2층은 감자 치즈 그라탕.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감자 치즈 그라탕과 소시지가 나온다. 음식을 준비해주는 1인 셰프님 시스템이라 음식 나오는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그만큼 갓 만든 따뜻한 그라탕을 못 볼 수 있다. 가장 맛있게 먹은 건 1층의 에그 베네딕트다. 천연발효빵과 함께 글레이징된 양파, 베이컨, 수란이 함께 나.. 제주도 몸국 맛집 : 고르멍 드르멍 제주 갈 때마다 찾게 되는 고르멍 드르멍. 제주공항 10분 정도 거리라 방문하게 된 곳인데, 한번 방문하곤 너무 맛있어 단골이 되어 버렸다. 보말성게국과 보말칼국수, 몸국, 김치찌개, 고기 국수, 육개장 등 기본적인 제주 음식들을 팔고 있는 곳으로 한 곳에서 한참 장사를 하셨다고 하니 그 노하우도 엄청나다. 보말성게국, 보말칼국수, 몸국 종류별로 다 먹어봤지만 뭐 하나 별로다 할 거 없이 다 맛있지만, 그 중 꼭 시도해 볼 것은 몸국. 몸국은 제주도의 향토 음식으로 돼지고리를 삶으면서 생긴 국물에 모자반을 넣어 만든 국이라 한다. 제주도민들은 전통적으로 관혼상제가 있는 특별한 날에나 돼지를 잡았는데, 돼지고기를 삶은 국물을 바닷가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재료인 해조류를 활용해 몸국의 형태로 발전시킨 게 아.. 제주 동문시장 맛집 / 꿩요리전문점 : 골목식당 제주도에서 유명한 건 흑돼지만 있는 줄 알았는데, 꿩도 유명하다고 한다. 원래 제주는 척박한 땅이었나 보니 흔한 꿩인 제주 도민들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 중 하나였다고. 정말 믿고 가는 푸드 블로거분의 추천을 믿고 제주 골목식당을 찾았다. 동문시장 안 작은 골목에 있는 식당으로, 외관에서부터 오래된 노포의 향기가 물씬 난다. 메뉴는 심플하다. 꿩 국수는 투박한 메밀면으로 입안에 넣으면 가볍게 툭툭 끊긴다. 무와 메밀면이 비슷한 비율로 채 썰어져 들어가 삼사하게 들어가는데, 들깨 맛도 묘하게 나는 데 또 무겁지 않게 술술 들어갔다. 이모님도 무척 친절하시다. 배부른 상태에서, 너무 궁금해서 찾아간 곳이라 하나만 주문해서 먹어도 되겠나 양해를 구했는데 바쁠 땐 이렇게 안 해준다고 툭 말씀을 주시면서도 반찬을.. 이전 1 2 3 4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