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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_/서울-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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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브런치 : 오리지널팬케이크하우스 1953년 미국 오레온주의 포틀랜드에서 문을 연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 미국 최고의 10대 레스토랑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최고의 팬케이크'로 꼽히는 곳이다. 미친 듯이 맛있다! 는 솔직히 아닌 거 같은데 분위기와 예상가능한 맛이 100점을 만든다. 미국 가정집에서 팬케이크를 먹어본 적도 없는데 친구집에 놀러가면 어머님이 뚝딱 해주실 거 같은 메뉴. 대표 메뉴는 더치 베이비로, 오븐에서 15분간 정성스레 구워 공처럼 부푼 형태로 제공된다. 더치 베이비 위에 휩버터를 녹이고 상큼한 레몬즙을 짜 넣은 후 파우더 슈가를 뿌려 먹게끔 레시피를 소개하는데, 밀가루 맛의 두꺼운 팬케이크가 아닌 쫄깃한 식감의 팬케이크다. 밀가루 특유의 텁텁함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생각했던 맛이 아닐 수도, 밀가루의 텁텁한 탄수화..
잠실 프라이빗한 생면 파스타 : 마테오견문록 석촌 골목에 자리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생면 파스타 맛집으로 유명하다. 마테오 견문록은 사장님의 이탈리아 이름으로, 이탈리아와 미국, 홍콩 등 현지에서 음식을 배우셨다고 하는데 거기서 영감을 받은 음식들을 리스트로 만들어 '마테오 견문록'으로 예상이 된다. 여행의 영감덕에서인지 이탈리안 전문 음식점이지만 중국/홍콩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향도 너무나 잘 어우러지게 음식에 녹아져있다. 나중에 알고 나니 콘래드호텔과 밍글스 출신의 셰프님이라고 하는데 음식이 이렇게 저렴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단품/세트 메뉴의 가격이 합리적이고 음식의 퀄리티야 말할 것도 없다. 쫄깃하고 부드러운 생면파스타가 근래 먹어본 레스토랑 중 원톱이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몬터레이잭 치즈 소스와 가지구이- 5000원. 맛난 가지 음식이 ..
[수요미식회/전통주 전문점] 백곰막걸리 & 양조장 전국 각지의 유명 막걸리를 다 만나볼 수 있는 압구정 막걸리 전문점이다. 압구정 로데오 안쪽에 있고, 전통주점하면 흔히 생각나는 막걸리 집이 아닌, 압구정 로데오답게 2층짜리 레스토랑 같은 외관을 하고 있다. 지역의 특색을 담은 막걸리부터, 도수가 높은 막걸리 등 위스키 바처럼 수십여 종의 막걸리가 디스플레이되어 있어, 안주에 맞춰 막걸리를 주문할 수도, 막걸리를 기본으로 안주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좋고 막걸리에 대해 몰라도 직원분이 페어링을 잘 추천해준다. 주문한 메뉴는 특선 달고기 소금구이로, 몸통에 둥근달이 그려져 달고기라 불리는 잔가시 없는 흰 살의 담백한 고급 생선구이. 양산 이화백주를 추천받아 함께 페어링했고, 자연 탄산의 시원한 청량감과 향긋한 꿀 향이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맛의 샴페인 막걸..
[수요미식회/전통주 전문점] 백곰막걸리 & 양조장 전국 각지의 유명 막걸리를 다 만나볼 수 있는 압구정 막걸리 전문점이다. 압구정 로데오 안쪽에 있고, 전통주점하면 흔히 생각나는 막걸리 집이 아닌, 압구정 로데오답게 2층짜리 레스토랑 같은 외관을 하고 있다. 지역의 특색을 담은 막걸리부터, 도수가 높은 막걸리 등 위스키 바처럼 수십여 종의 막걸리가 디스플레이되어 있어, 안주에 맞춰 막걸리를 주문할 수도, 막걸리를 기본으로 안주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좋고 막걸리에 대해 몰라도 직원분이 페어링을 잘 추천해준다. 주문한 메뉴는 특선 달고기 소금구이로, 몸통에 둥근달이 그려져 달고기라 불리는 잔가시 없는 흰 살의 담백한 고급 생선구이. 양산 이화백주를 추천받아 함께 페어링했고, 자연 탄산의 시원한 청량감과 향긋한 꿀 향이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맛의 샴페인 막걸..
석촌호수 관자/파스타 맛집 : 니엔테 세계 3대 요리학교이기도 한 ICIF 출신의 셰프님이 선보이는 요리를 먹을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30여 석 정도 되는 아담한 규모지만 테이블을 넓게 배치해두어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을 먹기도 좋다. 관자 요리는 매번 꼭 시키게 되는 요리로, 달큰한 옥수수 퓨레에 볶은 시금치, 베이컨찹, 펜넬씨드가 함께 어우러져 나온다. 명란파스트는 저염명란과 감자, 마늘쫑, 쑥갓, 링귀니 면이 들어간 메뉴로 크림이나 오일을 선택할 수 있고, 시금치 페스토크림 파스타는 팬 프라이한 관자와 시금치페스토, 딸리아뗄레면을 기본으로 한다. 기본적으로 관자 요리를 여기만큼 잘하는 곳을 본 적이 없어 관자 베이스 요리는 꼭 하나 주문하는 것을 추천. 포르치니버섯을 베이스로 한 포르치니 리조또도 새송이, 양송이, 표고가..
백미당 : 메뉴 추천 (티라미수, 우유아이스크림) 유기농 우유와 유기농 원두를 재료로 하는 공방으로, 건강함과 맛을 모두 평정한 곳이다. 아침 일찍 올라온 순수한 원료만을 사용해, 한정된 수량만 파는 베이커리류도 맛있지만 보통은 그냥 아이스크림만 먹으러 간다. 맥도날드나 롯데리아에서 사 먹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이다. 빠삐코와 하겐다즈의 차이랄까. 갈때마다 새로운 메뉴를 시도해보는 덕에 나름 베스트 3를 꼽아보았는데 순서대로 백미당 우유소프트 아이스크림, 백미당티라미수, 초콜릿 아이스크림 순이다. # BEST 1. 백미당 우유소프트 아이스크림 (4,200원) 콘 하나에 4,200원이지만, 깊고 진한 유풍미의 소프트아이스크림이 종종 떠오른다와 마스카포네 치즈, . 베스킨 라빈스 가격이 오르면서 더는 백미당도 그렇게 비싸단 느낌은 안 드는데 다 먹어봐도..
논현역 브런치 카페 추천 : 카페 포도 (CAFE PODO) 외국 게스트하우스에 온 듯한 느낌으로 토스트와 아침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정답은 바로 여기다. 오전 8시부터 9시 반까지 해피모닝 시간으로 셀프 토스트 바가 제공되는데, 따뜻하게 구운 고구마 프레첼과 토스트를 주시니 예상치 못한 선물이라도 받은 기분이었다. 아침 샌드위치 메뉴가 뻔히 있는데도, 직장인 아침 메뉴로 딱 좋은 토스트를 무료로 주시는 걸 보며, 여기는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외관만 봐서는 여기가 그리 매력적이라 느끼지 않을 수 있지만, 들어가면 공간도 널찍하고 음료도 맛있고 인테리어도 특색 있어 사람들이 알기만 한다면, 아침에 사람들이 복작복작하겠다 싶기도 했다. 전반적인 샌드위치부터, 무료로 나오는 베이커리류, 음료가 다 맛있었는데 밀크티는 꼭 먹어보길 권한다. 우유에 티백을 연하..
[양재] 레스토랑 : 라 그릴리아 (LA GRILLIA) 추천 라 그릴리아는 '그릴'이라는 뜻의 이탈리어로, 정통 이탈리안 요리를 새롭게 해석한 맛있는 요리와 엄선된 와인을 함께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다.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어디든 기본 이상 수준의 와인과 음식을 제공하여 믿고 방문하는데, 분위기나 서비스 측면에서는 양재역이 가장 좋다. WSA와인클래스 마지막 회식 장소로 라 그릴리아 양재점에 방문했는데, 와인 동호회는 물론, 소믈리에 등 전문가들이 저녁 식사를 곁들이며 와인 모임을 하기 딱 좋을 만큼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 30명 수용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이 있어 회식 장소로도 딱 맞을 거 같다. 음식은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다 무난하게 맛있는데 음식과의 조화에 맞게 와인을 다양하게 페어링해볼 수 있다는 게 라 그릴리아의 최장점이다. 와인리스트가 다양해 무척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