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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_/서울-강북

와인 마니아라면 꼭 찾을 종로 와인바 희스토리 다락방

레트로한 느낌에, 흔히 접할 수 없었던 와인과 위스키를 다양하게 마셔볼 수 있는 카페 겸 와인바다. 와인의 경우 소매가와 판매가가 얼마 차이도 나지 않아, 사장님이 어쩜 이렇게 통 크게 와인을 제공해주시는 걸까 싶은데, 그만큼 맛난 와인을 다양하게, 그리고 맛있는 안주와 좋은 음악과 함께 마실 수 있는 곳이다.




다락방을 1호점으로 동업하신 두 분이 여기를 2호점으로 최근에 오픈 한 건데, 다양한 디저트 케이크부터 크림와플, 피자, 파스타, 덮밥 등 안주가 다양하다. 2차로 와인 혹은 위스키, 칵테일을 즐기러 와도 되고 가볍게 와인과 함께 저녁식사를 곁들인 와인 모임을 하기에도 좋을 듯했는데 아직 완공된 게 아니라고 하니 이곳이 완성되면 얼마나 멋진 공간이 될지 벌써 기대가 된다.



와인 바틀 하나 시켰을 뿐인데 어디서 구해온 와인인지 어떤 맛이고, 이 와인을 어디서 구해왔는지..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 점이 참 좋았다. 이것저것 질문드려서 답을 해주신 걸 수도 있지만, 정말이지 손님에 대한 애정이 너무 넘치시는 분이라 꼭 잘 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 와인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많으셔서, 여기서는 와인에 대해 여쭤보고 마실 수 있겠구나 믿음도 갔다.



특히나 포트 와인은 일반 와인 집에서 다루는 걸 처음 봤는데, 너무 맛있는 와인을 만나 깜짝 놀랐다. 사장님은 이 와인을 100% 추천해주기는 약간 미안해하는 눈치를 보이셨는데, 그래서 다른 위스키나 칵테일을 시킬까 고민을 하기도 했는데, 이 정도 수준의 와인을 주저하실 정도라면 다른 와인은 얼마나 더 맛있을지 (조금 더 비싸지만) 기대가 됐다. 그래서 다음에는 조금 더 좋은 와인을 주문해볼 예정.



최고다. 을지로에서 찾는 보석 같은 곳 희스토리 다락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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