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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 맛집 : 중대생이라면 모를 수 없는 막걸리+파전 맛집 <장독대>

흑석동에서는 무척 유명한 민속주점, 장독대. 

중대생이라면 안 가봤을 리 없고.. 내 기억으로 여기는 맨정신으로 나온 적이 없을 만큼 막걸리가 맛있어 매번 큰 각오를 다짐하고 가는 곳이다.

 


졸업하고도 가끔 학교를 생각하면, 여기서 동기 선배들과 술 마시며 하하호호 이야기 나눈 기억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하니 여전히 장독대는 빈틈없이 사람이 많았다.


장독대의 기본 반찬은 김치와 양파가 전부. 무척 심플하다.

 


전의 종류는 무척 다양한 편이고, 가격도 양 대비 나쁘지 않다. 솥뚜껑에 올려져 나와 꽤 오랜 시간 동안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데 다시 데워다 달라고 하면 다시 데워도 주신다.


대학 시절 내내 갔던 곳으로 추천하고픈 메뉴는 해물파전, 감자전, 피자 전.

그런데 사실 뭘 시켜도 고만고만하게 맛있어서 그날 먹고 싶은 메뉴를 먹으면 된다. 해물파전, 해물김치전, 김치전, 감자전, 카레전.. 등은 기본적으로 13,000원이고 깻잎해물전, 참지전, 오코노미야키 전은 14,000원, 피자전만 15,000원이다. 3-4명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다.


여름에 방문한 거라 얼음 묵사발도 시켜봤는데 무난하다. 그렇게 추천하고픈 메뉴는 아니다.



장독대는 술집답게 술 종류도 다양한데, 가장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꿀막걸리다. 막걸리 두 병에 꿀 1병을 섞어주는 메뉸데, 기가 막히게 맛있다. 기본 장수막걸리(3,500원) 2병 + 꿀 1병(2,000원) 하면 9,000원인데…. 이걸 섞어 마시면 ' 다, 이 맛에 술을 마시는구나..' 싶다. 전국에, 글로벌 식탁에도 올리고 싶은 마음이다.



흑석 자체가 오래된 동네라 그런지 개인적으론 분위기와 맛 모두를 충족시키는 곳이 많은 듯하다. 정말 옛날 민속주점 느낌으로 생막걸리의 깊은 맛을 느끼고 싶다면 오래된 흑석 민속주점 장독대를 추천한다.



영업시간 : 오후 3시 반 ~ 새벽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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