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로맨틱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날들'이란 긴 이름을 가진 이 카페는 제주 조천읍 안에 심혈을 기울여 만든 웨딩 스튜디오형 카페다. 제주 벨로인더로맨틱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실내 실외 할 것 없이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소품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공간도 널찍하다. 원래 웨딩스튜디오로 촬영했던 공간이라 그런지, 아기자기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공존한다.
독특하게 메뉴를 주문하면, 진동벨 대신 꽃다발을 주문하는데 음료가 나오면 꽃 이름을 불러준다. 공간이 예쁜 만큼 음료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웬만한 스튜디오 빌려서 촬영하는 것보다 공간이 예쁘니 커플스냅도 좋지만 친구들과 우정 스냅을 찍으러 가도 좋을 것 같은 공간.
친절하게 안내해주지는 않지만,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카페 뒤편에 마련된 숲속 액자다. 숲길을 올라가다 보면 커다란 액자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두었는데, 숲속을 배경으로 액자 안에 들어간 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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