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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_/제주

대통령의 요리사가 있는 제주 맛집, 상춘재

선흘리 조용한 마을 안의 조용한 강자 한식당이다. 

단품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여러 명이 방문하면 다양하게 시켜 먹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고등어구이(15,000원)와 성게 비빔밥(16,000원)이 주로 시키는 대표 메뉴인 듯하다.


상춘재는 청와대에서 외빈 접견이나 비공식 회의 장소로 이용되는 한옥을 이야기하는데, 청와대에서 3대의 대통령을 거치며 한식 조리장을 지낸 서인교 쉐프가 직접 요리한다.

대통령의 맛집이라 해서 가면 종종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찐이다. 부모님을 모시고 갔는데, 전국 어디에서도 여기만큼 깔끔하고 맛있다고 한 한정식이 없을 정도다.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장아찌, 멸치, 두부, 미역도 맛나고, 

성게 비빔밥은 제주 바다의 느낌을 그대로 옮겨 담은 느낌이다. 살짝 달래를 데친 된장국과 함께 수저를 퍼다 보면, 한 그릇이 쓱싹이다. 

 

자리가 50석 규모밖에 되지 않아, 조금만 식사 시간을 놓치면 엄청난 웨이팅을 해야 하지만, 웨이팅의 가치가 충분할 만큼 맛있다.

 

상춘재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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