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바글바글 사람이 많은 마포 맛집이다. 먹어본 아귀찜 중 원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서비스 또한 훌륭해 언제든 가고픈 곳이다.
메뉴는 심플하다. 아귀찜/탕과 해물섞어찜이 있고, 매운맛은 3단계가 있어 조절이 가능하다. 보통 맛으로 먹다가 약간 매운맛도 시켜보았는데 더 얼큰하니 좋다. 4명이 가도 소자가 충분할 만큼 양이 충분한 편인데, 찜이나 탕을 주문하면 추가 메뉴 2가지가 서비스로 나온다.
코다리구이, 더덕구이, 도토리묵, 메밀부추전, 계란찜 중에 무려 2개를 선택할 수 있고 먹어보니 다 맛있다.
충격적일 정도로 코다리구이가 맛있고, 도토리묵은 양이 많아 만족스러웠는데, 원마산아구찜에서 맛을 논하는 건 의미가 없다. 뭘 시켜도 다 맛있으니, 그날 어떤 사이드 메뉴를 먹고 싶은지를 고려해서 주문하면 될 거 같다.
아귀들은 언제 가도 살이 통통하고, 숙주나물 등 푸짐한 양을 자랑한다.
맛집이라 해서 가면, 서비스가 별로 거나 맛이 그저 그렇거나 뭐 하나 맘에 안 드는 게 있곤 했는데 여기는 꾸준히 서비스도 맛도 훌륭한 마포 최고 맛집이다.
728x90
반응형
'restaurant_ > 서울-강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가 막힌 소주안주 해산물 포차 : 서촌계단집 (0) | 2020.10.25 |
---|---|
을지로 가장 분위기 좋은 루프톱 와인바 : 온더무브 (bar on the move) (0) | 2020.10.23 |
[후암동] 브런치 맛집 : 도깨비코티지 (Cafe Tokebi Cottage) (0) | 2020.10.18 |
[공덕] 중국집 : 양송이덮밥이 맛있는 용가 (0) | 2020.10.17 |
[한남동] 근사한 상하이 느낌의 와인바, 푸시풋살룬 (Pussyfoot Sallon) (0) | 2020.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