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릴리아에서 1차 와인하고 2차 와인바를 찾다가 보석 같이 발견한 '와인바 라임'
따뜻하게 흐르는 재즈 음악에, 분위기에 맞춰 조정해주시는 조명, 서초동에서 볼 수 없는 저렴한 가격대 안주들. 어떻게 여기를 발견했을까 싶을 정도로 뿌듯한 곳이다.
안주 없이 와인만 마시러 간 터라, 와인을 이것저것 트라이해봤는데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와인은 가격대도 좋고 맛도 좋았다.
화이트, 레드 다 맛났는데 특히 다른 와인집에서 나오는 질 낮은 하우스와인과는 비교 안 되는 하우스와인도 좋았고 와인을 설명해주시며 유쾌히 대화를 이어간 것도 좋았다.
와인을 엄청나게 잘 알아서, 부담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친근한 삼촌이 어이구 녀석, 아직 와인을 한참 배우는 단계구나. 삼촌이 와인 알려줄게의 느낌이라 언제든 가서 "이 와인 맛있는 건가요!!" 물어볼 수 있을 거 같다.
콜키지는 2만 원 서비스가 있지만 (오프더레코드로) 사장님께 와인 한잔을 같이 나누면 저렴하게 이용을 도와주신다는 뒷얘기-!!
와인을 보틀로 시키면 나오는 크림치즈와 크래커도 무척 맛있다.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다고 하는데, 집에 이런 크림치즈가 있으면 몇 번이고 리필해먹을 거 같다.
굳이 양재를 가지 않더라도, 분위기와 맛 때문에라도 찾을 것 같은 와인바다.
라임 메뉴
양재역 와인바 라임 영업시간
: MON-SAT 6:00pm-00:00am
: 라스트오더 11:00pm
: 예약 월~목/토 02-586-8800
728x90
반응형
'restaurant_ > 서울-강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요미식회/전통주 전문점] 백곰막걸리 & 양조장 (0) | 2020.11.19 |
---|---|
석촌호수 관자/파스타 맛집 : 니엔테 (0) | 2020.11.18 |
백미당 : 메뉴 추천 (티라미수, 우유아이스크림) (0) | 2020.10.30 |
논현역 브런치 카페 추천 : 카페 포도 (CAFE PODO) (0) | 2020.10.22 |
[양재] 레스토랑 : 라 그릴리아 (LA GRILLIA) 추천 (0) | 2020.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