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이 핫플로 뜨기 이전부터 닭매운닭 맛있기로 유명했던 오죽이네.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아는 맛집이라 소문이 자자했는데, 평일에 방문하니 직장인들 점심시간과 겹쳐서 그런지 사람이 복작복작했다.
메뉴는 심플하여 고민할 필요가 없다.
닭매운탕 소, 중, 대 중에 선택하면 되고 메뉴는 주문한 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나왔다.
최자로드에서 극찬한 것만큼 맛있는 집인가 싶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최자가 좋아하는 매운맛이 '달큰핫 맛'이라는 걸 고려하면 아 좋아할 수 있겠구나 싶기는 했다.
공간이 무척 넓어 회전율도 좋고 이모님들도 무척 친절.
가격도 무난하여 익선동에서 술 마시고 싶을 때 종종 생각날 것 같다.
매장에 써 있는 닭매운탕 맛있게 먹는 법
1. 닭매운탕은 미리 끓여서 나오니 작은 고기부터 바로 먹으면 됨
2. 닭볶음탕이 아니기 때문에 국물은 졸이지 않고 불을 약하게 줄이기
3. 접시에 닭고기와 국물을 함께 담아서 먹으면 됨
4. 사리는 국물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먹으면 더 맛있음
5. 볶음밥을 먹을 때 고기를 접시에 미리 담으면 빠르게 볶아먹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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