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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 맛집 : 이자카야 <코코로>

인덕원에 일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이자카야가 생겨 지나가며 가야지 했는데, 드디어 가봤다. 사실 안에 들어가면 다른 포차와 다름없기는 한데, 밖에서 느껴지는 사기적인 분위기를 무시하고 안 들어갈 수 없었다. 


포일동 이자카야 <코코로>



메뉴는 사시미부터 튀김, 구이, 볶음류까지 다양한 편.

 

저녁을 먹고 2차로 방문한 거라 간단한 메뉴 추천을 부탁드렸는데, 추천해주신 버터 소바야키.. 이 메뉴 놀랍다. 
돼지고기, 양배추, 메추리알을 버터와 함께 볶은 메뉴인데 느끼하다는 느낌 없이 담백하게 맛있었다. 


한가지 궁금한 건, 소스에 채소, 고기를 넣고 기름에 볶아서 만드는 일본식 볶음면을 통칠어 야키소바라고 하는데 여기 메뉴판에는 소바야키라고 한다는 것. 주문할 때 되게 낯선 메뉴라고 느꼈는데, 실제 차이가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거나 다른 데서 먹은 야키소바와 유사하게 중화식 면에 우스터 소스와 간장으로 간을 해 버터와 함께 볶아낸 메뉴였고 먹어본 야키소바 중에서는 꽤 맛있는 곳이었다. 

 

사케는 월계관 준마이 750을 골라 마셨는데 향긋한 과일 향과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 양념 있는 볶음류랑 딱 잘 어울렸다. 전체적으로 가격대나 맛이나 나쁘지 않아 자주 방문할 것 같은 음식점! 

 

메뉴와 가격
사시미 (연어회 1人 13,000원, 2人 24,000원), 순살닭가라아게 (20,000원), 닭모래집 가라아게 (11,000원), 메로구이 (20,000원), 시사모구이 10마리 (14,000원), 목살소금구이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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