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와 산을 바라보며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와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블로그 후기에 "이 길이 맞아?"라고 할 때까지 들어가라고 나와 있었는데, 굽이굽이 한 시골길을 따라 들어가 보면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카페 모안을 발견할 수 있다.
그야말로 배산임수인데, 산을 등지고 저수지를 바라보고 있어 뷰가 기가 막힌다. 밤에는 주위 건물이 거의 없어 별까지 잘 보인다. 방문한 날 유독 날이 좋았지만 태어나서 가장 많은 별을 본 날인 거 같다.
케이크가 맛있는 집이다. 달고나 크레이프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부드러운 크레이프를 베이스로 가볍게 달달한 소스를 사이사이에 바르고 달고나 맛을 살짝 얹힌 정도라 단 정도가 부담스럽지 않았다.
위치가 다소 외지다 보니 사람도 많지 않고, 공간 내부 널찍하고 깔끔하게 잘 꾸며져 노트북을 들고 와 온종일 글을 쓰거나 책을 읽고 싶은 매력적인 곳이다. 애견을 동반해도 될 만큼의 외부 공간도 넓게 가지고 있어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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