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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 제주 맥주 양조장 투어

제주맥주가 완성되는 과정을 실제 양조장을 둘러보며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곳이다.

 

대부분 회사가 실제 양조장을 공개하는 것을 꺼리고, 심지어 아일랜드에 본토를 둔 기네스 맥주 공장 또한 양조장을 통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제주맥주는 병입하고 출고되는 모든 과정을 오롯이 공개하는 양조장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브랜드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체계적인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두고 있었는데, 맥주 제조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그래픽으로 쉽게 설명해주고 맥주에 사용되는 재료들을 하나하나 보여주었다.

 

 



오미자, 알로에 등 다양한 재료를 시도해보고 있는 만큼 그 원료들을 빻아둔 가루를 직접 보여주는데, 코로나 19 이전만 해도 냄새를 직접 맡아보고 촉각도 느껴보았겠지만, 지금은 철저히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시각으로만 확인을 할 수 있다.

 

 



투어를 마치고 나면, 실제 제주매구에서 운영하는 바에서 맥주를 시음해볼 수도 있는데 완판이 되어 못 먹어본 사람이 많은 스타우트도 생맥주로 즐길 수 있고, 그냥 생맥주를 시키면 초콜릿을 얹힌 제주 감귤 칩도 함께 주는데 귤껍질이 들어간 맥주와 무척 잘 어울린다.

 

 


성인 1명당 1만 2천 원의 요금으로, 제주맥주의 제조 과정부터 시음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코스인데 전혀 돈이 아깝지 않다. 로컬의 식자재를 활용해 다양한 맥주 스타일을 시도해보고 있는 제주 맥주만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게 무척 매력적이었고 어떤 글라스에 담는지에 따라 맥주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시음 클래스를 진행하는 시도들도 눈에 띄었다.

 

 



사실 라거 맥주에 익숙하다 보니, 페일 에일의 음용감이 좋을 거라 생각도 못 했는데 제주맥주의 맥주들은 개성도 강하고 음용감도 좋아 나중에는 세계적인 맥주 스타일을 새롭게 창조해낼 브랜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배달 분야에 배달의 민족이 있다면,
맥주 계에 제주맥주가 있다 할 만큼 젊은 감각으로 재미있게 소통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제주맥주.

일하는 직원분들과 이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맥주 맛.. 모든 것에 감탄하고 온 투어.

 

 

 

메뉴판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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