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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베이커리 : 털실케이크가 유명한 르몽블랑 (le monblanc)

20inside 2020. 11. 12. 01:20

남편이 20년간 운영하던 니트 공장을 개조해서 만든 디저트 카페로, 니트 디자인의 케이크를 만날 수 있는 카페다. 요즘은 케이크도 맛보다 디자인이 경쟁력이 되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털뭉치의 케이크를 보면 비싼 가격보다도 이 디저트 하나를 개발하기 위해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었을 지를 생각하게 된다. 니트 공장을 하던 남편의 공간에 베이커리를 차린 아내 분의 케이크 디자인. 두 부부의 스토리가 흥미롭다.

카페는 1층부터 3층 루프탑까지 있고, 사실상 1층은 베이커리 진열대 공간으로 활용돼 2층으로 올라야 한다. 

 

디저트 종류는 케이크 뿐 아니라 에끌레어 마카롱 등 다양하고,  피낭시에, 마들렌 등의 메뉴를 보면 대부분 디저트 메뉴가 프렌치 디저트다. 르꼬르동 블루 출신의 파티시에 분은 일단 보장. 

길다란 슈 안에 달콤한 페이스트리 크림을 채우고 라즈베리, 패션프루트, 리치 로즈 등을 입혀내 맛을 골라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간다면, 이 털뭉칭이 케이크를 먹어야 이곳에 왔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개성이 있는 메뉴이다.

 

 커피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에스프레소 3,5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티 종류가 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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